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덤프리스 하우스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주최 AI 회의에서 "내년 엔비디아가 판매하는 칩 수가 올해의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언 직후 주가는 장중 2.71% 오른 219.6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발언의 무게중심은 엔비디아가 아니라 메모리에 있습니다. 매출이 아닌 '물량' 기준의 두 배이기 때문입니다.
1. 매출 2배가 아니라 '물량' 2배입니다
검증 불가한 숫자: 동사는 전체 칩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가을 언급된 블랙웰 GPU 4개 분기 600만 개 출하가 유일한 준거입니다. 제품별 단가 차이가 커 물량 증가율과 매출 증가율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기존 전망의 연장선: 엔비디아는 지난달 2028회계연도(2028년 1월 종료) 매출을 약 6,730억 달러, 전년 대비 70% 증가로 제시하면서 공급만 충분하면 두 배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언은 그 전제였던 '공급'에 대한 자신감 표명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