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밤 뉴욕증시 동향: 중동발 지정학적 악재와 인플레이션 우려 재발
간밤 뉴욕증시는 미군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격화라는 대형 지정학적 악재를 맞아 3대 주가지수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전장 대비 0.79% 하락
S&P 500 지수: 전장 대비 0.71% 하락
나스닥 지수: 전장 대비 1.03% 하락
이번 하락의 핵심 원인은 미군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표적을 직접 공습하는 등 폭격 범위를 확대한 데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보복 조치에 맞서 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전면 봉쇄 등 강력 대응을 시사하면서, 장중 낙폭을 줄이려던 증시는 순식간에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즉각 원자재 및 채권 시장으로 전이되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이 5% 넘게 급등하며 한 달 반 만에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유가 급등은 수면 아래로 내려가던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다시 자극했고, 이는 주요국 국채 금리 폭등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