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연준의 금리 인상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됐고 S&P500 지수의 8~10% 조정 가능성 역시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판단됩니다. 다만 이는 경기 침체형 붕괴가 아니라 할인율 상승과 마진 압박이 맞물린 '밸류에이션 조정'에 가깝습니다. 적립식 매수를 멈출 국면이 아니라, 매수 속도를 조절할 국면입니다.
1. 경고의 실체: MRA의 '8~10% 조정' 시나리오
미국 투자자문사 매크로 리스크 어드바이저스(MRA)의 딘 커넛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고객 메모를 통해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동 지수가 8~10%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블룸버그).
마진 압박: 비용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지 못하는 기업의 이익률이 먼저 훼손되고, 이것이 실적 전망 하향으로 번질 때 조정 폭이 커진다는 진단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시장: 긴축 사이클 자체가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변동성 충격이 더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커넛 CEO는 2018년 사례를 들어 12월 2차 하락 가능성까지 열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