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 국채금리 급등은 성격이 다릅니다. 유가와 재정 부담이 장기물을 함께 밀어 올린 상승인 만큼, 9월 FOMC 결과와 무관하게 고금리 국면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지수 방향에 베팅할 시점이 아니라 적립 속도와 현금 비중을 조정할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10일(현지시간) 미 30년물 국채금리는 5.35%로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10년물도 4.9%를 돌파해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9월 기준금리 인상(3.50~3.75% ➔ 3.75~4.00%) 확률은 71.8%로 전일 대비 10%포인트 이상 급등했습니다.
1. 지난주와 달라진 것: '정책 리스크'에서 '기간 프리미엄'으로
물가 지표 재반등: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올라 전망치(5.3%)를 웃돌았고,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4.2%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