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15억원 대출 한도 경계선이 유지되는 동안 15억원 이하 84㎡ 구간의 '키 맞추기' 상승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글에서 짚은 중저가 풍선효과가 이제 지역을 넘어 '가격대와 면적'까지 왜곡하는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1. 규제선이 만든 쏠림: 15억원 이하로 몰린 거래
규제 구조: 10·15 대책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5억원 이하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차등화했습니다. 한도 절벽이 선으로 명시되자 매수 수요가 15억원 이하로 집중됐습니다.
거래 편중: 규제 시행 전 89.3%였던 수도권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시행 후 93.9%로 확대됐고,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81.3%)이 15억원 이하에서 체결됐습니다.
신고가의 위치: 7월 수도권에서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의 신고가 비중은 47%로 전년 동기(23.4%)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규제선 바로 아래가 가장 뜨거운 구간이 된 셈입니다.